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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인연' 김해시-인도 교류관 건립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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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85
내용
'2000년 인연' 김해시-인도 교류관 건립

불암동 인도기념공원에 추진
ICCR, 유물·자료 지원 협약

김해시가 인도와 함께 김해인도문화교류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외교부 차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리바 강굴리 다스 인도 외무부 동아시아차관 일행이 31일 김해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단에는 디네쉬 K. 파트나익 인도문화교류위원회(ICCR) 사무총장,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 소누 트리베디 주한인도문화원장이 함께했다.

차관 일행은 허성곤 김해시장을 면담하고 불암동 인도기념공원 내에 추진 중인 김해인도문화교류관(김해인도박물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송유인 김해시의회 의장도 참석했다.

김해시와 인도문화교류위원회(ICCR), 주한인도대사관 3자가 체결한 협약서는 ICCR가 교류관에 전시될 유물과 시청각 자료 등 공급을 지원하고, 인도와 김해시 문화 교류와 자원 활용에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ICCR는 인도와 외국 간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를 촉진하고자 설립된 인도 정부기관이다. 김해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류관 건립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 이후 방문단은 김수로왕릉과 수로왕비릉을 찾아 참배했다.

▲ 김해시와 인도문화교류위원회, 주한인도대사관이 지난달 31일 불암동 인도기념공원에 추진 중인 김해인도문화교류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김해시
▲ 김해시와 인도문화교류위원회, 주한인도대사관이 지난달 31일 불암동 인도기념공원에 추진 중인 김해인도문화교류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김해시

이날 허 시장과 차관 일행은 인도기념공원과 교류관 건립 사업 현안 등을 포함한 김해-인도 교류 증진 협력 방안 의견도 나눴다.

허 시장은 "인도 정부는 36억 원가량을 들여 우타르프라데시(UP)주 아요디아시(市) 사라유 강변 1만㎡ 면적에 허왕후 기념공원을 조성했다. 김해시는 서낙동강 변에 조성 중인 인도기념공원에 교류관을 건립하려고 하는데, 시비만으로 추진하기에는 애로가 있다"며 "인도에서 허왕후 기념공원을 국비로 조성한 만큼 교류관도 국가사업으로 추진돼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2000년을 이어온 김해와 인도의 특별한 관계가 더욱 빛나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와 인도 인연은 2000년 전 김수로왕과 허황옥 왕후의 인연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두 사람의 혼인과 허왕후가 인도 아유타국 공주라는 점이 기록돼 있다. 아유타국은 현재 인도 UP주의 아요디아시로 추정된다.

김해시는 1999년 이후 인도 아요디아시, UP주와 지방정부 차원에서 교류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주한인도대사관과도 2017년 6월에 문화·관광·경제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류하고 있다. 2019년 2월에는 모디 인도 총리 방한 시 석가모니 보리수 묘목 1그루를 기증받았고, 같은 해 10월 간디 동상을 기증받는 등 인도 정부와도 활발히 교류 중이다.

 출처:경남 도민일보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71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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